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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푸드뱅크, 외국인 지원 대상서 제외했다 비난 쇄도에 번복

조회785 2018.04.02 11:18
관리자
독일 푸드뱅크, 외국인 지원 대상서 제외했다 비난 쇄도에 번복
 
(베를린=연합뉴스) 이광빈 특파원 =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식품을 제공해온 독일의 한 푸드뱅크가 외국인을 지원대상에서 제외했다가 비난이 쇄도하자 다시 포함하기로 했다.

11일(현지시간) dpa 통신에 따르면 독일의 전국적 푸드뱅크 '타펠'의 에센 지역 지부인 '에세너 타펠'은 지난 1월 10일부터 독일 국적자가 아닐 경우 신규 음식 지원 대상자 신청을 받지 않았다.

에세너 타펠은 최근 푸드뱅크 이용자 가운데 외국인 비율이 75%까지 치솟아 일시적인 제한조치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구나 푸드뱅크를 찾는 외국인들이 늘어나면서 고령 여성들과 아이를 혼자 키우는 여성들의 발길이 줄어들고 있다는 이유도 내세웠다.

에세너 타펠은 기업이나 개인으로부터 식품을 기부받아 소외계층에 지원해왔다.

이에 독일 전역에서 비판이 들끓었다. 앙겔라 메르켈 총리도 "특정 집단을 배제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이 단체의 사무실 현관문과 수송 차량에는 스프레이로 '나치'(Nazis)라는 문구가 쓰이기도 했다.

이에 이 단체 운영진은 외국인에 대한 지원 재개 여부를 검토해왔다.

에세너 타펠 측은 "독일인과 외국인 지원 대상자 숫자가 균형점을 찾고 있다. 이달 말이면 우리가 목표한 비율에 다다를 것"이라며 외국인 지원 재개 방침을 밝혔다.

2015년 유럽의 난민 위기 이후로 독일은 시리아와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등지에서 136만여 명의 난민을 받아들였다.

lkbi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03/12 01:28 송고


<관련기사 링크>
연합뉴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8/03/12/0200000000AKR20180312001700082.HTML?input=119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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