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으로
  • 로그인
  • 회원가입
    • 글자크기설정
  • SITEMAP
  • 즐겨찾기 추가
Home커뮤니티갤러리

목록

[경상남도광역푸드뱅크] 어려울 때 희망으로 다가오는 푸드뱅크·푸드마켓

조회483 2023.02.24 08:49
광역김민
지금 우리 사회는 전례가 드문 위기상황에 처해 있다. 젊은이들은 구직 공포에 짓눌려 있고 나라 살림은 저출생, 무역적자 등으로 신음하고 있으며 코로나에 고물가, 나아가 난방비·전기요금 상승 등 헤어나야 할 과제가 한둘이 아니다. 그렇다고 손 놓고 있을 수는 없는 것이 현실이다. 한 가지씩 풀어내다 보면 언제 그랬느냐는 듯 밝은 날도 올 것이다.

하지만 그런 날이 그냥 오는 것은 아니다. 건강하고 따뜻함이 넘치는 사회가 바탕이 되어야 밝은 날을 기대할 수 있다. 지금 어려움을 겪는 이웃이 한둘이 아니다. 이런 때일수록 이웃을 위한 마음, 연대의 손이 사회를 지탱할 큰 힘이 된다. 정말 추울 때는 작은 성냥 하나를 켜도 온기를 나눌 수 있다.

전국에 있는 물적 나눔제도인 푸드뱅크·푸드마켓도 그런 작은 온기의 사례이다. 현재는 기관 위주로 기부가 이뤄지는 상황인데 개인의 동참으로 확산하면 우리 사회를 밝고 따뜻하게 하는 작은 등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푸드뱅크·푸드마켓은 물적 나눔제도로 기업과 개인으로부터 식품과 생활용품 등을 기부받아 저소득 소외계층에게 후원 물품을 지원해주고 있다. 푸드뱅크·푸드마켓 운영에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지자체 등이 참여한다.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기준으로 광역푸드뱅크가 모두 있고, 시군 단위에는 450여 개 푸드뱅크·푸드마켓이 있다. 경남지역은 광역푸드뱅크 1곳, 푸드뱅크 20곳, 푸드마켓 4곳을 운영 중이다. 푸드마켓과 푸드뱅크는 작지만 큰 도움이 된다.

도내 기초푸드뱅크 실적은 해마다 오름세다. 후원액이 2020년 45억 1041만 원에서 2021년 51억 504만 원, 지난해에는 64억 1953만 원으로 늘었다. 후원 물품도 2020년 211만 7792개에서 2022년 299만 975개로 크게 증가했다. 이 같은 활성화에는 후원을 받는 창구 역할을 하는 광역푸드뱅크가 이바지한 바가 크다.

푸드마켓과 푸드뱅크의 동력은 기부이다. 기부는 우리 사회를 좀 더 살만하게 해주는 공기와 같다. 더불어 같이 살며 세금 혜택도 있는 기부가 더 많아지는 만큼 우리 사회도 따뜻해지는 것이다.

<언론보도>
1. https://www.ido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818403 (경남도민일보)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