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푸드뱅크 모델은 민관협력이 우수하여, 특히 정부의 영향력이 강한 아시아 국가에 적용하기 적합한 모델이다. 한국푸드뱅크는 올해부터 아시아 개발도상국에 모델 전수사업을 실시 중이다. 올해는 사업대상국인 몽골과 베트남 현지에서 사전 현지조사 및 양해각서 체결 등을 통해 사업 필요성을 파악하고, 협력 강화의 기반을 마련했다. 한편, 한국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푸드뱅크 활성화를 위해 주도적인 역할을 해달라는 GFN(글로벌 푸드뱅킹 네트워크)의 요청이 있었다. 그래서 이에 따라 지난 10월 아시아 내 푸드뱅크 미설립 혹은 발전이 필요한 국가를 대상으로 푸드뱅크 육성 지원을 위한 18개국 대상 ‘2019 아태푸드뱅크 콘퍼런스’를 GFN과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러한 활동을 기반으로 한국푸드뱅크가 아태 지역 내에서 푸드뱅크 확장은 물론 향후 아태 지역의 결식문제 완화와 기부문화 조성을 기여하는데 앞장서겠다.
출처 : 국민일보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3998052&code=61121111&cp=n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