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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의 손길이 필요한데‥푸드뱅크 기부 '부족' [MBC 뉴스 2022-01-18 06:25]

조회1,748 2022.01.28 12:22
관리자
앵커

식품이나 생활용품을 기부 받아, 이웃에게 나눠주는 푸드 뱅크가 요즘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은 늘어난 반면, 도움의 손길은 이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부정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남 창원의 한 푸드마켓, 이른 시간이지만 생필품을 찾는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긴급 지원이 필요한 이웃들이 매달 정해진 포인트만큼 식품이나 생활용품을무상으로 가져 가는 겁니다.

이처럼 최근 찾는 사람은 늘었는데 물품은 오히려 부족한 상황입니다.

[기초 생활 수급자]
"국수 큰 다발 그런 것, 칼국수 같은 것 그런 것도 없고 또 가격도 좀 비싸고… (포인트) 10점 가지고는 살 게 없더라고. 몇 개 안 사면 없고 그렇더라고. 없는 게 많더라…"

이 곳을 이용하는 회원은 470여 명.

신청자가 늘어 대기자만 80명이지만 더 이상 회원 접수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기부는 줄고 대기자가 늘다보니 푸드뱅크의 생필품이 끊기는 일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기초 생활 수급 대상자]
"코로나 때문에 그렇다고 하더라… 영 식품 같은 것은 하나도 들어온 것도 없고 오늘 처음 이런 것(푸드뱅크 식품) 처음 들어온다…"

푸드뱅크를 이용하는 어려운 이웃은 지난해엔 경남도에 만 5천 5백여 명.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보다 12%, 천 7백여 명이 늘었지만, 식품 기부는 코로나 19 이전과 크게 달라진 게 없습니다.

[서승환/경남종합사회복지관 차장]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지금 푸드뱅크를 도와주는 후원자분들도 많이 계시지만 더 많은 후원이 일어나는 것이 저희 푸드뱅크엔 절실하게 필요한 상황입니다."

2022년 새해가 시작됐지만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는 어려운 이웃들은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출처 : MBC뉴스 -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today/article/6333723_3575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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