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버타 푸드 뱅크 이용자 급증(디스타임)
캐나다 푸드 뱅크(Food Banks Canada)의 보고에 따르면, 팬데믹 이후 알버타에서 푸드 뱅크를 찾는 사람들이 급격히 증가했으며 새로운 데이터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알버타에서 식량 불안에 직면해 있는지에 대한 암울한 그림을 보여주고 있다고 한다.
알버타에서는 2019년 이후 푸드 뱅크를 찾는 사람들이 73% 증가했다. 이는 팬데믹 이전 수준에 비해 푸드 뱅크를 이용하는 사람들의 수가 전국 평균의 두 배 이상에 해당한다.
캐나다 푸드 뱅크의 2022년 3월 기준 데이터에 따르면 알버타주 푸드 뱅크 이용자의 37.1%가 어린이, 5.7%가 고령자이며, 알버타에서의 푸드 뱅크 총 방문 횟수가 155,722건, 어린이 총 방문 횟수가 57,750건으로 “불행히도 그 이후로 이러한 숫자는 상당히 증가했다”고 에드먼턴 푸드 뱅크의 대변인인 타미손 벤츠 나이트는 말했다.
식료품 가격이 전국적으로 오르면서 점점 더 많은 알버타 사람들이 푸드 뱅크에 도움을 요청하게 되었다.캐나다 푸드 뱅크의 데이터에 따르면 다른 두 가지 주요 기여 요인으로는 주택 비용과 낮은 주정부 사회 지원율이 있다.
“푸드 뱅크가 식량 불안에 대한 해답은 아니지만 격차를 메우는 역할을 한다. 푸드 뱅크가 없으면 수만 명의 알버타 사람들이 식량을 전혀 구할 수 없게 되는 것이 현실이다”라고 알버타 푸드 뱅크의 CEO인 아리안나 스콧은 말하며, 정부가 이를 비상사태로 취급하고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알버타주의 야당인 NDP는 집권 UCP가 가족들이 생계를 꾸려갈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을 요구하면서 비슷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NDP 커뮤니티 및 사회 서비스 평론가인 마리 르노는 “그들은 겨울 동안 유틸리티에 비상 요금 상한선을 두는 것으로 시작할 수 있으며, 자동차 보험에 상한선을 두어 알버타 사람들이 출근하거나 자녀를 학교에 데리러 갈 때 차량을 사용하는 데 드는 비용 증가로 타격을 입지 않도록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노인사회복지부 장관실 대변인은 “팬데믹 기간 동안 푸드 뱅크에 재정 지원을 제공한 것은 우리가 처음이었다. 600만 달러는 수천 명의 알버타 가족을 먹여 살리는 데 사용되었다. 이 인플레이션 위기는 우리 주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며 모든 캐나다인들은 더 높은 생활비에 직면해 있다. 이것이 바로 우리 주정부가 연방정부에도 조치를 취하도록 끊임없이 요구하는 이유이며 연방정부는 탄소세를 제거함으로써 일상적인 비용을 낮추기 위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밝혔다.
<출처>https://thistime.ca/archives/26968
디스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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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CityNews